Ep.13 : 감격시대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향기로운 와인처럼 익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익지 못하고 썩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에 대해 제대로 몰라서. 내면의 재능과 가치를 쓰지 못해서 그렇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글쓰기가 필요하다.
글쓰기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말이다.
 
오늘도 갑작스레 글이 마려워 황급히 메모장을 켜고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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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얼마 전 유투브에서 우연히 이하영 원장님의 영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었다.
 
영상을 본 이후 그분의 저서인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를 읽어보았고
또 한 번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하영 원장님에 따르면 '3감'과 '3불'이 있다고 한다.

• 3감 : 감사, 감동, 감탄
• 3불 : 불평, 불만, 불안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듯, 성공하는 사람은 '3감' 하는 사람이다.
 
과거에 대해 불평하고, 현재에 대해 불만을 갖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3불러'들은 성공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 모두는 '3간'의 산물이라 한다.

• 3간 : 시간, 공간, 인간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주 머무르는 곳은 어디인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는지
 
3가지가 나를 결정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은 무조건적인 선도, 절대 악도 아닌 현실 그 자체로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상황들은 언제나 빛과 어둠을 수반한다.
 
관점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고
반대로 어떤 경우에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3감이라는 단어를 접한 순간 
모든 상황을 관조적으로 바라보자는 태도와
그 속에서 감사를 찾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다지게 되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5명의 평균이 나다.'
 
요즘 내 머릿속에서 자주 떠오르는 문구다.
'운칠기삼'에서 운칠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온다는데, 해가 갈수록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는 지금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곁에 둘 것인가?
 
그리고 원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기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
 
예전 같았다면 그냥 가볍게 넘어갔을 이 질문들이
이제는 그저 가벼운 이야기가 아님을 깨달았고,
꽤나 진지하게 생각을 곱씹는 나를 발견한다.
 
스무 살의 나는 작가분처럼 치열하지 못했다.
돌아보면 어릴 때 치열할수록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우리들 대부분은 그렇지 못했기에 이 사회에서 다각도로 지각비를 내고 있지만
이 상황조차 3감하고, 향후 3간이 변화한 나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나는 감격의 시대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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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으로서 성공하려면

 
「성공의 공식 포뮬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성공 공식을 제시한다.

 S = rQ
(S : 성공, r : 아이디어의 가치 또는 능력, Q : 집요함)

위 공식에서 r은 어느 정도 선천적인 요소와 운이 따라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이해된다.
하지만 Q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꾸준한 노력 그 자체이다.
 
공식상으로는 노력만 갖추면 결국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사실 빠진 변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건 바로 방향성(운)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시대의 흐름이 같을 때
노력이 더해진다면 그 성공의 크기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맞추는 것 또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운 또한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워렌 버핏의 순자산 845억 달러 중, 842억 달러는 50세 이후 축적된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세계 최고의 부자조차도 꾸준한 노력(투자+시간+복리)으로 만들어졌다.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오늘 나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위 공식의 답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Ep를 마치도록 한다.
 

존버는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