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O3 사업 계획에 관하여 11월은 대부분의 회사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하는 시기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도 현재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를 진행 중이고IT 인프라와 정보보호 영역을 총괄하고 있는 나 또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보통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인프라와 정보보안을 별도 부서로 분리하곤 한다. 우리 회사의 경우 IPO를 목표로 회사 규모를 키워가는 중이기 때문에아직까지는 인프라와 정보보호 영역이 한 부서로 통합되어 있고, 이러한 조직 구성은 경험상 장/단점을 동시에 갖는다. 두 조직이 통합되어 있을 때의 장점인프라 관점에서의 보안성 확보가 용이함 그다지 깊이 생각을 안해봐도 나올 수 있는 답변이다. 인프라와 보안 영역의 헤드가 동일 인물이다 보니, 그 어떤 갈등도 없이 속시원한 의사 .. 2024. 11. 16. ISMS 이야기 회사에서 CISO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기에 매년 ISMS 인증심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내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ISMS란?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이름 그대로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뜻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인증 제도 중 하나이다. 가장 먼저 회사가 정보보호를 찾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사업에 있다. 사실 회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돈벌이 수단)으로, 정보보호란 사업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수적인 장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엔 질문을 조금 바꿔보자.회사가 불편을 감수하고 돈까지 들여서 ISMS 인증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4. 10. 28. Ep.14 : CISO 오늘은 가을의 한복판답게 참 맑고 시원한 날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포터 백팩 당근에 성공한 날이라 나름 목돈을 손에 쥐게 되어오래간만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아이쇼핑을 하고, 몇몇 아파트 임장도 가보았다. 여유롭고 기분 좋은 스케줄로 꽉 찬 하루를 보내고, 몇 자 끄적이는 것으로 행복 루틴의 마침표를 찍어준다.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CISO 이야기 요즘 회사에서는 여러모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막 정신없이 일하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엔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때가 더 많지만때로는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며 공허함을 느낄 때도 있다. 나는 회사에서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다. 업무 범위는 조금 넓은 편으로본연의 업무인 정보보호뿐만 아니라 IT 인프라 책임자의 역.. 2024. 10.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