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3 Ep.19 : 연말 결산 정신을 차려보니 연말이다.재작년도 작년도 올해도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간다. 올해의 나는 과거의 나보다 성장했을까?이번 Ep에서는 삶의 이런저런 영역에서의 행보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1. 재테크올해 나는 다른 모든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왔다. 먼저 주식부터 이야기하자면, 올 1월부터 매달 미국 지수 etf(나스닥, S&P500)에 적립식 투자를 진행했다. 국내/외 주식 관련해 이런저런 투자를 해보며 많이 벌기도 하고, 또 잃어보기도 하다 보니결국 하루라도 빨리 미국 지수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 한 해 동안 etf에 매월 적립식으로 소액 투자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워랜 형님 말씀처럼, 미국 지수 etf에 장기 투자한 사람.. 2024. 12. 22. Ep.14 : CISO 오늘은 가을의 한복판답게 참 맑고 시원한 날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포터 백팩 당근에 성공한 날이라 나름 목돈을 손에 쥐게 되어오래간만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아이쇼핑을 하고, 몇몇 아파트 임장도 가보았다. 여유롭고 기분 좋은 스케줄로 꽉 찬 하루를 보내고, 몇 자 끄적이는 것으로 행복 루틴의 마침표를 찍어준다.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CISO 이야기 요즘 회사에서는 여러모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막 정신없이 일하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엔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때가 더 많지만때로는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며 공허함을 느낄 때도 있다. 나는 회사에서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다. 업무 범위는 조금 넓은 편으로본연의 업무인 정보보호뿐만 아니라 IT 인프라 책임자의 역.. 2024. 10. 27. Ep.8 : 반환점 '24년 6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의 흐름이 반환점을 돈 느낌이다. 빗방울이 오랜만에 더위를 식혀주고 있는 지금, 물 한잔 하며 의식의 흐름에 따라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회사에 입사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다. 요즘은 퇴근길에 종종 그동안의 회사 생활에 대한 회고를 하곤 한다. 그간의 업무적인 성취, 인간관계, 회사 외적인 영역에서의 행보 등등..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어느 정도 만족한다.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보통 회사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들에 포커싱이 맞춰지곤 한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대화들이 그래왔지만, 사실 나는 그 관점에 있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물론 가끔 수준 낮은 사람들의 태도로 인해 크게 열받을 때가 있지만 말이다. ^^) 회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2024. 6.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