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테크에 관한 모든 것.
Invest

[KB금융지주]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리뷰

by @TA 2024. 12. 27.
📌 주요 인사이트
✔ 올해도 부동산 자산이 부자들의 부를 견인했다. (개인 X, 법인 O)
✔ 내년 부자들의 금융자산 투자 의향 1순위는 '국내주식'
✔ 한국 부자의 종잣돈은 평균 7.4억이며, 42세에 마련했다.
✔ 부자들의 투자 여력을 뜻하는 소득잉여자금은 월평균 633만 원이었다.
✔ 부자의 기준 = '총 자산 100억 원' 이상(이 중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이어야 함)

Chaper 1. 한국 부자 현황

통상적으로 '부자'는 '금융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개인'으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기에
보고서에서도 한국 부자를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으로 정의했다고 한다.
 
금융자산은 예/적금, 주식, 채권 등의 자산을 의미하는데
부동산 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 해당 자산이 10억 이상이면 부자라고 인정할만하다고 본다.
(이게 부자의 기준이라면 난 아직 멀었다😅)

 
부자의 수는 해가 갈수록 우상향 한다.
우리나라 경제 위기다, 경기 침체다 해도 역시나 갈사람들은 간다.
부자를 꿈꾸는 우리들의 시선은 언제나 아래보다는 위를 향해야 한다.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 ‘초고자산가 1만 명 시대’ 진입,
이들의 금융자산은 1,267조 원으로, 한국 부자 금융자산 중 44.8%였다.
 
양극화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멘트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돈을 멀리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고자산가’와 ‘초고자산가’의 부동산자산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하며
2024년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확대를 견인했다.
 
2024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부동산자산은 2,802조 원으로
개인명의 부동산 자산에서 0.8%, 법인명의에서 26.4%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의 횡보와 정부의 대출 규제로 부동산 투자를 망설인건 개인 뿐이었다.
상대적으로 자금 동원력이 큰 법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수했음을 알 수 있었다.
시중은행의 대출 대부분은 개인에게는 박하지만 사업자(법인)에게는 후하기에
법인 또한 부자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향후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해 둬야겠다📗)
 

2024년 한국의 부자 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자산의 확대’가 부의 증가를 견인했다.

Chaper 2.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이 55.4%, 금융자산이 38.9%를 차지하고
총자산이 많을수록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았다.

 
해마다 소폭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부자의 부동산/금융 자산의 비율은 6:4 정도로 보인다.
나 또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고 싶지만, 거의 모든 비중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어 힘든 상황이다.
언제쯤 균형감 있는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까? 예상컨대 최소 40대 중반은 되어야 할 것 같다🤷‍♂️


총 자산 중 ‘거주용 주택’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지난해 보다 ‘주식’과 ‘거주용 외 주택’의 비중이 증가했다.

 
작년 대비 [주식과 거주용 외 주택]의 비중이 가장 많이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주용 외 주택이란 투자 목적으로 매수한 부동산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개인으로는 똘똘한 1채 외 주택을 매수하면 세금 폭탄이 날아오므로, 법인으로 추매를 했나 보다. 
 
난 아직 법인이 없으므로 아파트 말고 아파텔을 2채 추가 매수했는데
부자 형들과 큰 틀에서는 비슷한 흐름을 가져간 것 같아 조금은 만족스럽다✌


금융투자 시 전반적으로 안정지향적 성향이 약해진 가운데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공격지향적 성향이 소폭 강해졌다.

 
올 한 해 부자들도 '미장과 코인 냄새를 제대로 맡았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내가 금융자산이 넘쳐나는 부자였더라도 상당 비중을 S&P, 나스닥, 비트코인에 태웠을 것 같다.
 
비트코인 친화적이며 나스닥의 성장을 견인하는 트럼프의 취임과
기준금리의 지속 인하(유동성 증가)라는 퍼즐이 정확하게 맞춰진 지금
자산 비중을 예적금과 채권에 태우는 사람은 애초부터 부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지난 1년간 금융상품에서 수익을 경험한 사례가 많았으며,
특히 ‘주식’ 투자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부자들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
올 한해 국장은 처참히 박살 났기에, 부자들은 미장으로 돈을 번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부자들이 정치 테마주로 수익을 내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종목·포트폴리오 분산투자’
국내주식 평균 6.1개, 해외주식 평균 4.2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다.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부자 25%가 국내주식에 20년 이상 투자했고
상대적으로 긴 호흡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는 다소 의외라 생각되는 2가지가 있었다.
1) 개별 종목에 투자하고 있구나
2) 꽤 많은 비율이 국내 주식에 20년 이상 투자했구나
 
물론 결과론적인 생각이다만
같은 기간 etf에 투자했다면, 그리고 미국 주식에 많은 비중을 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장에 대격변이 있지 않는 한 나조차도 투자할 생각은 미미하다.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 풍토가 아직은 전반적으로 매우 미개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 간 이어진 ‘주식’ 시장의 견조한 상승세 시현으로
금융투자에서 ‘수익’을 경험한 부자가 대폭 증가했다.

Chaper 3.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한국 부자의 최근 자산관리 관심사 1위는 ‘국내 부동산 투자’이며
올해는 ‘실물(금·보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예상대로 부동의 관심사 1위는 국내 부동산이었고
실물 금 투자의 순위가 금융 투자보다 위인 것은 조금 의외였다.
역시 나라님도 모르게 모을 수 있는 대표적 자산인 금은 부자의 세계에서 빛을 발하나 보다.
(나는 언제쯤 진지하게 금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려나🫠)
 
그 뒤를 잇는 순위에서는 세무 상담이 눈에 띄었다.
역시 고자산가들은 세금과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니 세무 상담은 필수일 것이다.
세무 상담이란 키워드가 괜스레 멋있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분발하자.


부자가 꼽은 단기 유망 투자처 1순위는 ‘주식’이며
‘금·보석’에 대한 선호도가 2순위로 한 단계 올랐다.
 
부자들은 향후 1년 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로 주식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실물 금 투자, 부동산 등을 꼽았다고 한다.
 
중장기적으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3대 유망 투자처로
‘거주용 주택’, ‘주식’, ‘거주용 외 주택’에 주목했다.
 
향후 3-5년 정도의 중장기 투자 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주식-투자용 주택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금융자산 투자 의향 1순위는 ‘국내주식’이며,
연간 기대수익률 역시 16.9%로 가장 높았다.
 
정말 의외의 내용이다. 부자들이 투자하고자 하는 방향이 국내 주식이라니?
아마도 지금의 시장 상황이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모든 사람들은 나스닥과 비트코인을 보고 있는데, 과연 국내 주식이 괜찮은 선택지일지 모르겠다.
내년 한 해 동안 부자들의 방향성이 과연 옳았던 것인지 지켜보자.


 
부자들의 내년도 자산 운용 계획 그래프이다.
대체로 투자금액을 유지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주식을 늘리겠다는 사람이 조금 보이는 정도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식은 국내 주식이겠지..?
대체 뭘까. 내부 직원들조차도 안 믿는 삼성전자의 반등을 믿는 것일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2025년 ‘현상 유지’ 투자 기조 속
‘주식’과 ‘예적금’에 대해서도 자금 ‘추가 vs. 회수’로 의견이 갈렸다.

Chaper 4.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한국 부자는 ‘총 자산이 100억 원’은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했고,
총자산 100억 원을 꼽은 부자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앞서 언급한 금융자산 10억이 전제 조건이다.
한국 부자 = 총자산 100억(이 중 금융자산 10억 이상) → 이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이 숫자가 지난해보다 늘었다? 세상이 어려워도 갈사람들은 간다. 나도 같이 가.
 
현재 자산을 축적한 주된 원천은 ‘사업소득’과 ‘부동산투자’가 주를 이루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사업, 그다음은 부동산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선생님이 언급하신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래프에서 나타나듯 부자를 향한 왕도는 확실하게 존재한다.


한국 부자의 ‘종잣돈’은 평균 7억 4천만 원이었고, 
42세에 ‘사업 수익’과 ‘부동산 투자 수익’으로 만들었다.

 
부자가 활용하는 첫 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소득잉여자금’으로
규모는 연평균 7천6백만 원(월 633만 원)이었다.
 
부자가 보유한 부채는 평균 6억 7천만 원으로,
자산범위 내에서 상환 가능한 안정적 수준이었다.

 
우선 종잣돈 내용부터 살펴보면
다행히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종잣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소득잉여자금 측면에서는 낙제점에 가깝다는 것 또한 깨달았는데, 이는 부채와 연관이 깊었다.
 
부자의 평균 부채가 6.7억이라니. 예상보다 많이 심심한 액수이다.
또 치사하게 개인으로 산정한 수치일 것이라 예상된다. (법인은 쏙 빼놓고😶‍🌫️)
 
2025년은 내 인생에서 '부채 상환의 해'로 명명하였다.
깔롱한 40대를 위한 잠깐의 행군을 시작하고자 한다.. No pain, no gain.👊👊👊
 

한국 부자의 부자에 대한 기준은 ‘총 자산 100억 원’ 이상
42세에 종잣돈 7억 4천만 원으로 시작해 부를 쌓고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