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2 Ep.18 : 여행 마지막 남은 회사 연차 한 발을 발사하여 여행을 다녀왔다. 주머니 사정으로 해외에는 나가지 못하고, 우리 모두의 여행지 강원도에 다녀왔다.정확히는 가는길에 남이섬을 거쳐 고성-속초 접경 지역(?)에 다녀왔다. 차를 타고 남이섬 근처에 도착하니 벌써 1시 반이 되어, 우선 밥부터 먹기로 했는데남이섬 진입로 전체가 닭갈비 거리로 꾸며져 있었다. 회사 대표님에게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주저없이 닭갈비를 언급한 내게 있어남이섬 인근 거리의 풍경은 헤븐.. 그 잡채였달까. 다행히 사모님께서 미리 한 곳을 점찍었다 하셔서선택 장애를 겪지 않은 채로, 비교적 쉽사리 식당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역시 닭갈비 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규모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맛 또한 보장되어 있었다.마치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이라면 클라스.. 2024. 12. 2. Ep.16 : 휴식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학고재와 석파정에 다녀왔다. 본래 회사 업무라는 것을 하면 할수록 사람의 성향은 F에서 T로 향하기에 이러한 증상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휴식 시간의 일부는 문화생활에 사용하는 편이다. 소격동 학고재에서 배우 하정우님 개인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로 '평일에 휴가를 내고 가봐야겠다'고 생각해 오다 전시 종료를 며칠 앞둔 오늘에서야 들러보게 되었다. 개인전 타이틀은 「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로 '가족 외의 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하지 말라'는 의미의, 영화 대부에 나오는 대사라고 한다. 이전에 하정우님이 매체에서 '영화 대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던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대사를 타이틀로 정할 정도면 확실히 인생 영화였나보다. 하정.. 2024. 1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