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력1 Ep.5 :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벚꽃의 계절이 가고 어느덧 여름이 다가온다. 제야의 종이 엊그젠데, 시간의 속도는 인플레이션보다 몇 배는 빠르고 나만 제자리인.. 그런 느낌이랄까. 후후 비교는 '비굴하거나 교만하거나'의 약자라고 한다. 소위 잘 나가는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 초라해지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 교만해지기에. 비교는 언제나 인간의 마음 밭을 척박하게 하는 부정적인 개념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렇지만 비교가 과연 모두에게 해로운 것일까? 초등학교 시절, 나는 열등감이 좀 많았던 아이였다. 공부는 항상 누나가 나보다 잘했고(나도 못하진 않았다!),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그들만의 리그에서 내가 남들에 비해 탁월한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줄곧 했었다. 부모의 관심이 부족한 애정 결핍이라든가, 딱히 불우한 사건을.. 2024. 4.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