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1 Ep.12 : EGO 90'S 확실하다. 가을이 오면 글이 마렵다. 요즘은 어떤 약속을 잡는 것 보다도, 책상에 앉아 음악 틀고 캔맥 한잔하면서 책을 읽든지, 몇자 끄적이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인생을 계절로 표현하면 난 이제야 초여름인데-얼른 이 시기가 지나 그저 여유로운 가을을 한껏 만끽하길 바랄 뿐이다.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해볼까낭.인테리어 이야기 얼마 전 이사를 했다. 월세살이를 끝내고 새롭게 매매한 집이라, 큰맘 먹고 올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월세집은 마포구의 모 아파트로 구했는데윗집이 이틀이 멀다 하고 지인들을 불러 자정이 넘도록 친목을 다졌던 터라 층간소음으로 인해 군생활 이상의 스트레스에 직면했었다. 세대 수도 괜찮은 나름 메이커 아파트였는데, 이상하리만치 층간소음이 엄청난 곳이었다. 층간소음으로 왜 인명 피해.. 2024. 10. 16. 이전 1 다음 반응형